안녕하세요.
바느구름입니다.
이제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올해 장마가 꽤 길 것이라고 하는데요.
차라리 여름 후딱 지나가고
빨리 가을이 왔으면 좋겠어요😢
2024.06.20 - [행복주택 도전기] - 행복 주택 한달 살면서 아쉬운 점.
저번 포스팅에서는 아쉬운 점에 대해 적었었는데
이번엔 만족하는 점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1. 바깥소음이 상대적으로 적다.
이건 저희 세대동에 한해서 일 것 같은데요.
수원광교 행복주택은 2동이 있습니다.
102동은 대로변에 위치해 있고 101동이 그 뒤로 위치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102동이 어느정도 교통소음을 줄여주고
뒤로 공원이 있어 교통소음이 더 적으나
베란다를 열어두면 환풍기?실외기소음? 이랄까요, 좀 있습니다.
귀기울여 듣지 않으면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 정도입니다.😊
정 신경쓰여 베란다 문을 닫아두면 조용합니다.
비오는 날은 폭우가 아닌 이상 강수량 가늠이 되지 않습니다.
숲이 빗소리를 줄여주어서 얼마나 내리는지 알 수 없어요.
베란다로 나가 직접 비가 오는것을 보거나 1층으로 내려가야 알 수 있어요ㅎㅎ
2. 환기 시스템 최고
처음 남편과 같이 살 때 복도식 오래된 아파트에서 거주했었습니다.
음식을 할 때 베란다 창을 열고 해도 잘 빠지지 않아서
현관문을 살짝 열어두고 요리를 해야 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럴 때면 복도식 아파트는 사람들이 지나다니다 보니
많이 신경쓰이고 예민하신 분들은 복도에
음식냄새 나는 걸 싫어할 수 있으니
신경쓰이는게 한두개가 아닙니다.
여기는 음식할 때 주방후드키고 살짝 베란다문 열고 조리 후
전열교환기 시스템으로 남아있는 냄새를 환기시킬 수 있어요.
환기시킨다고 오래 문열어두면 냉난방 손실이 심한데
문 열 필요 없이 환기시스템 작동 시키면 되니 굉장히 맘에 드는 부분입니다.
3. 24시간 언제나 가능한 분리수거, 관리가 잘 되어 있는 음식물 배출기
제일 만족도가 큰 부분입니다.
저희가 지금까지 지낸 아파트단지들은
일주일에 1회, 또는 2~3회 정도로
정해진 요일에 분리수거를 배출할 수 있었습니다.
일주일동안 모든 재활용을 쌓아 두었다가
분리수거날 되면 2~3번 왔다갔다하며 다 버려야 해요.
분리수거일 놓치면 2주치 재활용을 배출해야 해서
은근 스트레스인 부분입니다.
그런데 여기 행복주택은
✨요일이나 시간 제한 없이 언제나 배출할 수 있어요!!!✨
그래서 부담 없이 산책하러 나갈 때
한두 개씩 가지고 나와 처리합니다.
특히 음식물 쓰레기 버릴 때 제일 불편했었습니다.
평소에도 항상 버리는 곳이 멀리서 보이기만 해도
냄새가 바람타고 날라와요.😩(특히 여름 개짜증)
음쓰버린다고 배출기 근처로 가면 꼬인 파리들이 많고
음식물 버리다가 흘린 것들이 여기저기 있어 노심초사하며
숨참고 피해가며 음식물 처리하는 게 불편해서
음식물처리기를 따로 구매해서 사용할 정도였는데
여기는 관리사무소에서 청결하게 관리 해주시고
✨입주하신 분들도 재활용이나 음식물 쓰레기를 잘 버려주고 계셔서 항상 깨끗해요!✨
4. 주차걱정 끝
이 부분도 크게 만족하고 있는 부분인데
아직 입주되지 않은 세대도 많아서 12월에
새 입주세대가 생기면 달라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주차스트레스 1도 없습니다.✨
여지껏 지낸 아파트 단지들은 주차대란이 심해서
1세대 1대만 가능하거나 2대일 경우 주차비를 5만원으로 받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늦은 시간에 귀가하게 되면 주차할 곳이 없어
2~30분을 아파트단지를 돌며 주차자리를 찾다
정 안되면 어쩔 수 없이 이중주차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중주차하면 차 빼달라고 아침부터 전화오거나 새벽에 일어나서 차 빼둬야함😣)
주말에도 아침부터 나가서 볼일이나 나들이 다 하고
초저녁에 들어와서 주차해두고
특히 일요일은 다음날 출근해야 하니
더욱 주차공간이 없어 어디 잘 안나갔어요…
그래서 시에서 운영하는 거주자우선주차를 신청하여
주차구역을 배정받아 사용할 때만
맘놓고 시간제약없이 나들이 많이 다녔습니다.
행복주택 오고나서부터는
주차부담이 없다보니 늦은 시간에도 차를 끌고
콧바람 쐬기 좋은 산책로를 찾아 나가 데이트 꽁냥꽁냥하고 들어와요ㅎㅎ
사실 다른 것 다 제치고 행복주택 입주하면서
제일 걱정됐던 것은 층간소음, 이웃소음이였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스트레스 받는 일은 없네요.
이웃주민분들께서 알게모르게 매너생활을 해주셔서 그렇겠지요.
저희도 최대한 다른 세대가 피해가지 않도록 조심하고
집 안 자주 다니는 통로는 치수를 재서
딱 맞는 두꺼운 매트를 깔아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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