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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택 도전기

행복 주택 한달 살면서 아쉬운 점.

by 바느구름 2024.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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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느구름입니다.

 

행복주택 입주하기만을 목 빠지게 기다리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입주하고 한 달 하고도 보름이 후딱 지났습니다.🗓️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입주했는데 실제 지내보며 느낀 점 이야기할까 합니다.

입주 후 아쉬운 점을 먼저 말해볼까요?

 

 

1. 행복주택 보수 및 수리 요청 시 늦다.

이 부분은 요청하는 부분이 어디인지에 따라 다를 것 같은데요.

관리사무소에 수리 요청하는 부분이 어디인지

고장 증상은 무엇인지 설명을 해드리면

관리사무소 재량으로 바로 수리가 가능한 부분도 있으나

그러하지 않은 경우 관리사무소에서 임대센터에 수리 요청을 하는데

gh가 운영하는 전체 행복주택 하자 및 수리 요청을 받아 선착순으로 진행되다 보니

수리까지 꽤나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꽤나 답답한 절차이긴 하나 관리사무소에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생각보다 한정적이라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셀프 수리 전 관리사무소에 물어보고 가능한 부분은

직접 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을 수 있습니다

 

2024.03.14 - [행복주택 도전기] - #5 행복주택 주변에 뭐가 있을까?

 

2. 행복주택 주변에 정말 아무것도 없다.

저희는 자차가 있어 인프라 반경이 꽤나 넓은 편이지만

만약 차가 없다면 많이 불편한 위치에 있습니다.

요즘 쿠팡으로 주문하면 새벽배송이 되어

크게 불편할 건 없는데 급하게 필요한 물건이 있거나

외식을 해야 할 경우 바로 맞은편에 있는 cu편의점에서

구매하거나 10~15분 정도 걸어 나가 광교역 근처에 있는

상가를 이용하거나 버스 타고 광교중앙역으로 나가야 합니다.

 

행복주택 옆 대로변 도보길

 

3. 늦은 시간 외출하기에 무섭다.

행복주택 주변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행복주택 맞은편에 경기대 큰 잔디광장이 있고

뒤로는 공원과 테크노밸리단지가 있습니다.

 테크노밸리단지는 업무단지이다 보니

평일 6시 이후와 주말에는 사람을 보기 힘들며

근처 상가는 주말에 운영을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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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단지는 행복주택 하나뿐이어서 유동인구가 적고

주변엔 편의점과 커피숍이 전부입니다.

근처 공원 및 산책로는 낮엔 트래킹 하시는 분들이 많아

이용하기 좋지만 밤엔 가로등이 적어 밤산책은 혼자 위험합니다.

게다가 꽤나 고요한데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만 들려 은근히 무서워요ㅠ

아파트 아이 관리비 내역 조회

 

4. 확실히 관리비가 비싸다.

이 부분은 세대가 적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비싸긴 합니다.

인터넷 조회 시스템으로 평균 관리비를 보았을 때

공용관리비와 개별관리비(수도, 전기, 난방 등)를

합치면 20은 기본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실제 관리비도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그래도 관리사무소에서 미화관리를 잘해주시고

행복주택 내 시설관리도 생각보다 잘 되어있습니다.

또 관리사무소 문의 시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엄청 아깝진 않아요.

오히려 전에 살던 아파트 단지가 대단지였지만

구축이라 그런지 관리가 잘 되지 않고 노후화되어 있는 곳이

너무 많아 내는 관리비에 비해 개선되거나

유지되는 부분이 실감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행복주택에 살면서

아쉬운 점 몇 가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위 내용들은 미리 찾아보고 어느 정도 예상을 하고서

입주한 것이기에 덜 불편한 것 같습니다.

 

지원하시는 행복주택의 장단점을 잘 찾아보고

제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곳을 선택하여 입주한다면

만족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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