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느구름입니다.
작년 9월 행복주택 모집 공고를 보고 신청하여
올해 2월 당첨소식을 접했습니다.
다행히 전셋집 계약만료월과 행복주택입주월이 동일해서
더 잘됐다며 좋아했었는데 대출에서 막혔습니다.
남편에게 ‘될 리가 없다 여기는 가능성이 없으니 그냥 내 이름으로 넣을게’하며
넣었던 것이 후에 일이 이렇게 꼬일 줄 몰랐습니다.
다른 행복주택 지원은 다 세대주인 남편이름으로 넣고
현재 입주한 행복주택만 제 이름으로 넣었습니다.
그런데 남편명의로 넣은 행복주택은 다 떨어지고
제 이름으로 넣은 것만 당첨됐어요🤣
2024.03.13 - [행복주택 도전기] - #4 행복주택 당첨될 때까지 도전하기
행복주택 넣으시는 신혼부부 여러분,
만약 두 사람 다 기존 전세대출이 없다면 상관 없겠지만
있.다.면
같이 거주하는 집 주민등록 상 세대주가 본인이 아닌 배우자라면
될지 안 될지 몰라도 꼭 배우자이름으로 지원 넣으세요.
✨본인 이름으로 청약 넣고 세대주인 배우자 명의로 대출 진행이 되지 않습니다.✨
✨청약 신청 시 접수된 명의로만 대출 진행이 가능합니다.✨
만약 명의가 같았다면 대환(대출변경)으로 당일날 전셋집 빼고
바로 행복주택 입주하여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었는데
무조건 배우자명의로 된 전셋집 전세대출상환하고
제 명의(행복주택당첨자명의)로 신규 대출신청을 해야 진행이 되는 상황이라
대출 심사기간까지 지낼 곳을 찾아야 했습니다.
잠시 지내야 할 숙소를 구할 때 제일 중요한 것!
전입신고가 가능한 숙소를 찾아야 했어요.
전입신고가 가능한 단기임대 정말 찾기 어려웠는데
다행히 지인이 본인 집으로 전입신고 할 수 있게 도와주어서
제약 없이 숙소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사를 진행할 수 없어
결국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보관이사 뿐이였습니다.
보관이사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기본 이사요금에 딱 2배!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거기다 보관 일수 비용까지 추가로 드니 지출이 어마어마합니다.
단기 숙소비에 보관이사비용만 해도 벌써...
비용이 만만치 않아 어질 합니다.
대출 심사 기간이 길어질수록 지출이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어서
신혼부부 대출이 빨리 진행되어야 했는데 운이 좋게도 좋은 은행원 분을 만나
저희 재정상황을 들어보시고는 최대한 빨리 대출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2024.04.22 - [행복주택 도전기] - #12 버팀목 대출 은행 알아보기, 대출 신청 가능 기간 (tip. 은행원을 잘 만나야 좋습니다.)
전셋집 퇴거 날 바로 지인집으로 전입신고를 해놓고
다음날 승인 떨어지자마자 기금e든든 신청하고 서류 준비하여
부랴부랴 은행에 가서 접수했습니다.
신청 및 대출 실행까지 한 달 정도를 예상해야 했는데
은행원님의 버프로 일주일 만에 승인이 떨어지고
원했던 날짜로 대출실행일이 확정되었습니다.
덕분에 직접 땀 흘려 입주청소를 하고 빠르게 이사를 진행할 수 있었어요.
다 지나고 돌아보니 행복주택 당첨되기만 하면
어려운 거 다 끝날 줄 알았는데
당첨까지가 튜토리얼이었습니다😱
대출에서 입주하기까지가 제일 어려웠고 초조했었는데
입주하자마자 맘이 놓이니 그동안 피로했던지 몸살이 쎄게 왔었습니다.
여러 많은 사례들을 보면 최근에는 전세, 월세집이 나가지 않아
임대주택 입주가 불확실 해져 고민이 많으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맘고생 몸고생 한 만큼 과정이 너무 힘들지만
후엔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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