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느구름입니다.
요 근래 일교차가 큰 날씨로 인해 감기가 걸려 크게 고생했습니다.
여러분은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저는 감기가 빨리 낫지 않아
혹여나 꽃구경 못가게 될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꽃구경 가기 전에 감기가 다 나아서 건강히 다녀왔습니다.
바로바로!!
https://www.hwadamsup.com/renewal/pc/ko/info/intro.do
예이🎊
화담숲은 LG상록재단이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설립 운영하는 수목원이며
정식 개원은 2013년으로 16개의 테마원과 국내 자생식물 및 도입식물
4,000여 종을 수집하여 전시하고 있는 공간입니다.
3/11일 오후 1시 온라인 예약이 시작되었는데 업무를 보느라 잊고
당일 저녁 늦게 티켓팅을 도전했습니다.
하아..대기시간과 대기자수를 보는 순간 포기하고 싶었지만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1시간..기다렸습니다.
혹여나 중간에 화면이 꺼지면 팅길까 싶어 화면 꺼지지 않도록 중간중간 터치도 해주구요😢
결국!!
4월7일 9시20분 티켓 두장 예매 GET!
토요일 오전을 예약하고 싶었지만 이미 모든 주간 토요일은 다 매진...
일요일 아침시간대 딱 2개 남은거 결제했답니다.
예매 당시 벚꽃이 거의 다 질 때 즈음에 꽃구경 가겠구나 했는데
3월 말이 되어도 벚꽃이 피지 않아 난리가 났었죠.
그래서 '운이 좋다'하고 더 기대하고 방문했어요.
일찍 가지 않으면 주차자리가 없어 화담숲 입구까지 리프트를 타거나 도보 20분 정도 걸어올라와야 한다하여
출근 할 때보다 더 일찍 부지런히 움직여서 입장 한시간 전에 도착해서 입구에서 제일 가까운 A구역에 주차했습니다.
화담숲은 예매한 시간 2시간 전 입장QR코드가 생성되며
예매 시간 30분 전부터 입장 가능합니다.
(예매한 시간 지나서 입장 불가)
입구에서 부터 커다란 소나무가 맞이합니다.
관람객분들 줄서서 소나무 앞에서 사진 많이 찍으시더라구요.
저희는 스킵하고 화담숲 리플릿부터 집었어요.
화담숲 지도를 살펴볼 수 도 있고 모노레일을 타지 않고
도보로 화담숲 전체를 돌면서 총 5개의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지도 상 표기되어 있는 스탬프투어 아이콘을 잘 살펴보고 지나가다보면
스탬프 찍는 곳이 바로 보입니다.
잘 관리하고 꾸며진 화담숲의 경치를 보면서 스탬프를 찍는 재미까지 챙겨가며 둘러보세요.
자연생태관도 꼭 둘러보고 오세요.
수조를 얼마나 이쁘게 해놨는지 보는 내내 감탄했습니다.
화담숲 하면 제일 유명한 사진은 만개한 벚꽃나무를 지나는 모노레일 아니겠어요!
그 사진을 건지기 위해 부랴부랴 움직였어요ㅎㅎ
모노레일을 타고 가며 보는 벚꽃도 참 이쁜데 예매가 굉장히 치열합니다😣
네...안폈어요. 벚꽃...
딱 보는 순간 진짜 벚꽃이 만개하면 너무 너무 너무 이쁜 구간이라
아쉬움이 아직도 그득그득해요...ㅠㅠ
4월7일 벚꽃이 아직 안피었으니..
4월13일에 보러가시는 분들은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으시지 않을까요...너무 부럽습니다
진짜 너무 부럽습니다.
화담숲은 조경을 굉장히 잘해두었고
수선화 축제 기간이여서 꽃들도 많이 심어두어 봄을 한 껏 느낄 수 있었어요.바람타고 나는 꽃내음과 요새 듣기 힘든 물소리까지 정말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무엇보다 제일 좋은건100% 온라인을 통한 예매만 가능하며 인원수 제한을 두고 운영하고 있는 곳이라사람이 많이 붐비지 않아생각보다 굉장히 여유롭게 산책하며 경치를 충분히 즐길 수 있어요
화담숲은
지도에서 보는 것과 같이 화코스,담코스로 나뉘어져 있는데
화코스는 전체 구간을 다 둘러볼 수 있는 구간이라
휴식시간,포토타임까지 다 포함하면 2시간 정도 걸려 관람가능합니다.
걷다보면 이렇게 스탬프 찍는 곳이 있어요.
대부분 눈에 띄는 곳에 있어 놓칠 수 없는데 담장길은 잠시 한눈 팔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겠더라구요ㅎㅎ
찍고 나서 들여다 보면 읭? 찍힌거 맞아?하면서 자세히 들여다 보면
찍힌거 맞네요ㅎㅎㅎ
도장찍고 나서 완성되는 그림도 나름 귀여워서 보는 맛이 있습니다.
스탬프를 다 찍고 나서 퇴장하기 전
번지없는 주막이라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여기서 먹는 해물파전이 그렇게 맛있다는데 저희는 국밥을 먹기위해 이번엔 패스하고
(바람타고 나는 해물파전 냄새가 미쳤...)
가을에 다시 방문하여 먹어볼 예정입니다.
퇴장 후 매표소에 들러 다 찍은 스탬프를 보여주면 귀여운 오리도장을 찍으며 기념품을 줍니다.
각 구간별로 테마가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다양한 분재들과 소나무 자작나무 벚꽃나무 그리고 꽃길이
눈을 즐겁게 하고 힐링되면서
사계절의 모습이 궁금해지는 화담숲이였습니다.
화담숲 방문 포인트는!
- 화담숲 홈페이지에서 예약 오픈 일자 확인하자!
- 제일 빠른 오전시간으로 예약해야 이득!
- 화담숲과 가까운 주차장 이용하려면 입장시간 3~40분 전 도착해야 가능하다!
- 예매시간 30분 전에 입장 가능하지만 늦으면 입장불가하니 지각하지 않도록 하자!
- 스탬프 투어 참여하고 기념품 받자! (조기종료될 수 있음)
이번주 주말에 화담숲 가시는 분들
정말..부럽습니다..벚꽃구경 많이 하시고 사진 많이 찍으세요🫰